부산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이 차량 전복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시민과 함께 운전자를 무사히 구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순찰 중이던 경찰이 전복된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시민과 함께 구했다.
14일 오전 11시 40분쯤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도로에서 최모(59·여)씨가 몰던 차량이 전복됐다.
주변을 순찰하던 사하경찰서 신평파출소 소속 이현등 경사는 곧바로 차량에 다가가 운전자 최씨를 안심시켰다.
이후 이 경사는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과 함께 고장난 차문을 열고 최씨를 구해 소방에 인계했다.
최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빠른 초동대처로 운전자를 구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