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영국 화장품 제조업체 '밤 코스메틱(Bomb Cosmetics)'에서 제조한 입욕제품 '마이 페어 레이디 브룰레(My Fair Lady Brulee)'의 구입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해당 제품을 어린이 등이 식품으로 착각해 먹었을 경우 질식할 우려가 있어 판매 금지를 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 정식으로 수입되지는 않고 있지만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직접 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우려가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식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입욕제 등의 화장품에 대해 판매 금지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