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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통일토론 열어…학생들 "김정은 관저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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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통일토론 열어…학생들 "김정은 관저 가고싶다"

    李, 통일부장관 이력 살려 스승의 날 일일교사 체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구리시 갈매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통일'을 주제로 자유토론 시간을 갖고있다.(사진=이 후보 캠프 제공)

     

    진보진영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이력을 살려 학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일일교사 체험에 나선 셈으로, 이 후보는 이날 구리시 갈매고등학교를 방문해 '통일'을 주제로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는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이 후보는 학생들에게 "정상회담 때 가장 기억나는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학생들은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것", "국제적 정상회담인데 통역 없이 친교다리 회담을 했던 것", "만나는 것 자체가 감동" 등의 답변을 이어갔다.

    "왜 통일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이 후보의 소주제 제시와 관련해서는 "같은 민족이기 때문" 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학생들의 답변을 들은 이 후보도 통일의 이유에 대해 "정치, 문화, 경제적 가치를 따지는 관점도 필요하지만 통일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 민족이기 때문" 이라며 학생들의 답변에 동감했다.

    "북한길이 열리면 어디에 가고 싶은지"에 대해 학생들은 "개마고원, 금강산, 백두산, 김정은 위원장의 관저" 등을 답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 후보가 노무현 정부 시절 2차 정상회담차 평양을 다녀온 것을 알고 "평양냉면 맛이 어땠는지", "북한의 학교생활은 어떤지" 등에 대해서도 질문하는 등 최근 평화분위기를 체감한 듯 다양한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스승의 날의 의미와 관련해 "선생님과의 만남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것" 이라고 전하며 수업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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