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한 네티즌이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합니다"라며 사진 한장을 인터넷에 게재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5일 그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어머니 할아버지께서 독립유공자셨지만 별 다른 혜택이 없었는데 대통령께서 독립유공자 후손 생활을 나라에서 책임지시겠다고 해서 어머니께서도 생활지원금 신청대상이 되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 생활지원금 신청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이것이 상식이고 나라지요. 축하에 앞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통령도 감사하지만, 글쓴분 어머니의 할아버지. 외할아버지의 아버지 맞으시죠? 그분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이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4일 청와대에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초청한 자리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다"며 "앞으로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의 모든 자녀, 손자녀를 위해 생활지원금 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500여 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과거 독립유공자 자녀·손자녀의 경우 우선 순위자 1명만 한정해 보상금을 지급했지만 올해 1월 부터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의 자녀와 손자녀에게 매월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