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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주한美사령관에 에이브럼스 육군 대장 유력



국방/외교

    차기 주한美사령관에 에이브럼스 육군 대장 유력

    전 육군참모총장의 3남

     

    로버트 에이브럼스 미 육군 전력사령부 사령관(대장)이 차기 주한미군사령관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미 군당국 등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후임에 지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부임 시기는 상원 인준 등을 거쳐 오는 8월쯤부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주한미군 사령관은 통상 8월에 개최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함께 참가해서 인수인계를 한다.

    주한미군은 그러나 이날 "차기 사령관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나 지명이 이뤄진 바 없다"고 밝혔다.

    올해로 57세인 에이브럼스는 1982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36년간 직업군인으로 미국 본토와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복무했다.

    그의 집안은 직업군인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부친인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2세는 한국전쟁 당시 미 1군단과 9군단에서 참모장교로 근무하고 후일 육군참모총장까지 지냈다.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등에서 맹활약해 살아있는 육군의 전설로 불리며 그의 이름을 딴 탱크 에이브럼스가 있을 정도다.

    그의 큰형 크레이튼 3세와 작은형 존도 각각 육군 준장과 대장으로 예편했다.

    한편 주한 미대사로는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이 이미 내정된 상태다. 에이브럼스가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올 경우 육·해군 대장 출신 2명이 미국의 대한반도 외교·안보 정책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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