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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자이트, 어디에 팔든 신고만하면 '땡'… 라돈 무법지대?"

사회 일반

    "모나자이트, 어디에 팔든 신고만하면 '땡'… 라돈 무법지대?"

    - 원안위 두번째 시험에서 피폭량 훨씬 높게 나와
    - 음이온 샴푸, 온열매트, 머드팩까지 방사능
    - 모나자이트 납품, 신고만하면 관리 전무
    - 생활방사능제품 유통 생산 판매 감독,규제 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혜정(원안위 위원)

     

    원자력안전위원회가요. 대진침대 매트리스의 방사선 피폭량이 기준치의 9.3배에 이른다라는 2차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사실 지난 주말에도 방사선 기준이 규정치 이하다. 그래서 나오기는 나왔지만 인체에는 무해한 수준이다라고 판정을 내렸었는데 어떻게 닷새 만에 이렇게 뒤집어진 건지 궁금합니다. 급기야는 어제 사회적참사특조위의 안전사회소위원회가 긴급점검회의를 갖고 침대류와 공산품 전반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하겠다. 이런 결론을 내렸죠. 지난 1차 발표 직후에 저희 뉴스쇼와 인터뷰했던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 원안위 발표와는 별개로 시판 중인 제품들에 대한 재점검 필요하다. 굉장히 지금 위험한 상황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분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참여 중인 분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김혜정 운영위원장입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김혜정> 안녕하세요.

    ◇ 김현정> 그러니까 우리 위원장님은 원안위의 위원이신데 비상임위원?

    ◆ 김혜정> 국회 추천 비상임 위원입니다.

    ◇ 김현정> 외부 감시 역할을 하러 들어가셨다. 이렇게 보면 됩니까?

    ◆ 김혜정> 그렇게 봐도 되죠. 독립적인 인사의 참여라고 보시면 됩니다.

    ◇ 김현정> 지난주에 원안위의 첫 조사 결과 나왔을 때는 물론 침대에서는 하나도 안 나오는 게 맞지만 나오기는 나왔습니다. 그런데 기준치. 인체에 이 정도는 무해하다라고 하는 기준치 이하로 나왔습니다라고 했었는데 어떻게 닷새 만에 기준치의 9배가 넘는 방사선이 새로 나온 겁니까, 조사 결과가?

    ◆ 김혜정> 세 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첫 번째는 지난번 발표는 언론 보도 이후 며칠 되지 않아서 발표를 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리콜 침대가 없어서 침대 회사에서 받은 2016년산 제품으로 측정을 했어요. 그런데 그 침대는 속지 커버만 모나자이트가 도포되어 있었고 이번에 리콜 받은 침대를 포함해서 조사를 해 보니까.

    ◇ 김현정> 소비자가 제공한 침대.

    ◆ 김혜정> 네. 속지 커버뿐만 아니라 스펀지에도 광범위하게 모나자이트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방사선 수치도 높아졌고요. 두 번째는 지난번에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매트리스 위에 시트를 깔고 조사를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매트리스를 깔지 않고.

    ◇ 김현정> 시트 깔지 않고.

    ◆ 김혜정> 시트 깔지 않고 매트리스 위에서 10시간 호흡한 걸 가정해서 평가를 했고. 또 하나는 지난번에는 피폭 선량 계산 방식을 관행대로 해서 평가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전문가 회의를 통해서 최근에 라돈에 의한 폐암 위험 평가가 2배 이상 증가를 하고 있는데 이런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해서 평가를 하니까 피폭 선량이 훨씬 더 높아졌습니다.

    ◇ 김현정> 지난번에도 저희가 잠깐 얘기했었습니다마는 기준치에 쓰이는 계산식에 내부 피폭, 외부 피폭이 따로 적용되지 않아서. 이 얘기했었잖아요, 우리가. 그거는 좀 문제가 있다.

    ◆ 김혜정>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내부 피폭에 대한 부분을 강화한 계산식으로 적용했더니 9.3배가 된 거군요?

    ◆ 김혜정> 그렇죠. 과거에는 내부 피폭 선량 평가를 하지 않았었고요. 이번에 내부 피폭 선량 평가를 기준에 도입을 하면서 전문가 회의를 통해서. 위원 평가 방식도 현재의 연구 결과를 반영한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또 바뀌는 건 아니에요, 이거? 일주일 있다가?

    ◆ 김혜정> 강화된 거니까.

    ◇ 김현정> 이번에는 맞습니까?

    ◆ 김혜정> 그나마 강화된 거니까 맞는 것으로 봐야 됩니다.

    ◇ 김현정> 자, 그런데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관련된 의혹이 또 하나가 불거졌어요. 뭐냐 하면 시사저널의 보도인데. 원안위가 지난 5년간 라돈 침대를 사실상 방치해 왔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지금 문제가 된 재료가 모나자이트라는 광물이죠, 여러분. 이 광물질을 쓰면 안 되는데 이걸 쓴 겁니다. 여기서 방사선이 나온 건데 모나자이트라는 광물질을 우리나라로 수입한 그 업체가 모나자이트 3톤을 매트리스 생산 업체로 판매한다고 이미 원안위에다 신고를 했었다는 거예요. 대진침대에다가 공급합니다라고 신고를 했었다는 거예요, 5년 동안. 그러니까 원안위는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 모나자이트라는 물질이 매트리스 생산업체로 간다는 거, 침대로 간다는 걸. 그런데 신고 받고 끝.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게 사실입니까?

    ◆ 김혜정> 우선 말씀하신 내용 중에 모나자이트를 쓰는 것은 불법이 아니고 합법이고요.

    ◇ 김현정> 합법이기는 하죠.

    ◆ 김혜정> 다만 수입업체가 그 한 곳밖에 없는데요. 수입업체가 원안위에다가 모나자이트 수입에 대해서 신고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업체에 공급했는지도 신고를 하는데 현재에 원안위의 규제 감시 체계는 신고만 받고 그것이 모나자이트가 사용되는 업체 또는 판매되는 과정에 대한 추적 관리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죠.

    ◇ 김현정> 아니, 그러니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왜 있습니까? 이런 안전 챙기라고 있는 건데 원안위의 분들은 전문가분들이니까 다 아셨을 거 아니에요. 이 모나자이트라는 물질이 침대, 생활 부분으로 가면 이건 위험할 수 있다. 도대체 어떻게 쓰이는지 감시를 해야겠다, 추적을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셨어야지 어떻게 그냥 신고만 받고 판매하시오. 이렇게 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17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사회적참사 특조위 '라돈 방사성 침대' 관련 현안 점검회의에서 양순필 소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박종민 기자)

     

    ◆ 김혜정> 그렇게 되면 안 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사실은 생활 속 방사능 문제가 원자력 규제 기관에서 높은 비중으로 다루어져 있지 않았고 또 이것을 근거하는 생활 방사선 안전법도 이런 내용을 의무화하는 법으로 돼 있지 않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한 거죠.

    ◇ 김현정> 김혜정 위원은 모르셨어요, 이거?

    ◆ 김혜정> 이런 과정까지는 상세하게 몰랐죠. 그렇지만 생활 방사능 제품에 대한 규제 관리가 안 된다는 것은 제가 여러 차례 지적을 했는데 그런 걸로 바로 바뀌지는 않으니까요.

    ◇ 김현정> 비상임위원으로 갔을 때 이런 건 보고가 안 됐군요. 이렇게 매트리스 업체로 (방사능 물질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 김혜정> 업체 파악이 구체적으로 지금 원안위도 하고 있는 중이고요. 당연히 그러다 보니까 우리에게도 보고가 되지 않았죠.

    ◇ 김현정> 그럼 지금이라도 이 규정은 반드시 개선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신고만 하고 땡.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 김혜정> 예, 당연합니다. 모나자이트가 생활 제품에 이용되는 것도 저는 금지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이전에 이 모나자이트의 유통 경로 그리고 또 생산 과정, 판매 과정에 대한 전방위적인 규제 관리 감독이 돼야 되고 그게 의무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물론이죠. 그러면 이런 식으로 관리가 되어 왔다면. 그냥 신고하고 땡으로 관리가 되었다면 방사선 물질이 흘러가서는 안 되는 생활용품 분야로 더 흘러갔을 정황. 다시 말해서 어디 침대로만 흘러갔겠느냐. 어떻게 보세요?

    ◆ 김혜정> 저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특허청에서 음이온 제품으로 특허를 해 준 게 18만 개거든요.

    ◇ 김현정> 잠깐만요. 음이온 제품으로 허가해 준 게 18만 개?

    ◆ 김혜정> 예, 특허 받은 게.

    ◇ 김현정> A제품, B제품 이렇게 해서 개수가 18만 개?

    ◆ 김혜정> 예, 그러니까 거기서 생산한 양은 어마어마하다는 거죠.

    ◆ 김혜정> 생산량 전체 해가지고 18만개가 아니라 개수로 A제품, B제품 이렇게 해서.

    ◆ 김혜정> 특허 받은 것이.

    ◇ 김현정> 굉장히 많네요.

    ◆ 김혜정> 그러니까 실제 굉장히 생활 밀착형제품에 광범위하게 모나자이트를 비롯한 천연 방사능 물질이 사용된 거예요. 그리고 실제로 원자력안전위 재단이 조사한 걸 보더라도 음이온 제품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는 게 확인되고 있고. 그게 속옷에서부터 소금이라든가 화장품 팔찌 여러 곳에서 방사선이 검출되고 있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쓰여졌다고 봐야 되죠.

    ◇ 김현정> 물론 여러분, 음이온을 방출하는 방식, 만들어내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기계를 통해서 음이온을 만드는 방식과 이런 모나자이트 같은 광물질, 천연 물질 자체에서 음이온이 나오는 방식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음이온 제품들 90%는 다 천연 물질, 광물질 이용하는 거라고 그때 그러셨죠, 위원님?

    ◆ 김혜정> 모나자이트를 이용한 제품에서 음이온이 방출된다고 나와 있죠.

    ◇ 김현정> 그렇죠. 그래서 그때 그러셨어요. 음이온이 나오는 제품이다라고 하면 이거는 곧 방사성 물질이 나온다는 말과 거의 같다. 이렇게 보면 된다. 이렇게 의심해라 그러셨잖아요. 이것도 유효합니까?

    ◆ 김혜정> 전원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음이온이 나온다. 그러니까 음이온 지수가 높을수록 사실은 방사능 수치가 높아요. 그것은 안전 재단 조사에서도 확인이 되고 있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음이온이 나온다고 하면 일단 의심을 하는 게 좋고요. 그리고 실제로 음이온 제품의 대다수가 모나자이트 같은 천연 방사성 물질을 이용해서 음이온을 생성하기 때문에 의심을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음이온이 나온다라고 특허청에 신고된 제품이 18만 개. 그렇다면 아까 전에 물론 음이온이 나오는 광물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그중에 제일 많이 나온다는 모나자이트. 모나자이트 수입업체가 하나라 그러셨죠?

    ◆ 김혜정> 지금 원안위 신고된 건 하나.

    ◇ 김현정> 신고된 곳은 하나.

    ◆ 김혜정> 한 곳입니다.

    ◇ 김현정> 그 업체에서 납품한 회사는 이 대진침대 포함해서 몇 개입니까?

    ◆ 김혜정> 66개 업체에 납품했다고 신고 했어요, 원안위에.

    ◇ 김현정> 그러면 그 66개 업체는 어떤 건지 조사가 됐습니까? 알려졌습니까?

    ◆ 김혜정> 지금 아직 원안위가 파악 중이라고. 저도 어제 확인했는데, 다시. 파악 중에 있다고 합니다.

    ◇ 김현정> 파악 중. 아직 업체 이름은 아무도 모르는 거네요. 이 리스트 안에 그러면 이게.

    ◆ 김혜정> 업체 이름만 원안위는 알고 있고요. 왜냐하면 그 업체를 신고했으니까.

    ◇ 김현정> 업체 이름은 알고 계세요?

    ◆ 김혜정> 그런데 다만 그 업체가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지까지를 파악해서 아마 원안위가 발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대충 이름 보면 이게 생활용품인지 공산품인지 핸드폰인지 다 알 수 있잖아요.

    ◆ 김혜정> 그런 점에서 침대 회사는 사실 신고를 받았을 때 매트리스에 쓰인다고 당연히 추정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침대사 이름을 보면 확인할 수 있잖아요?

    ◇ 김현정> 그래서 제가 지금 여쭙고 싶은 건 그 66개 업체 중에 이런 식으로 우리 생활밀착형 생활용품 회사들도 있습니까?

    ◆ 김혜정> 저는 업체명을 받지 않았으니까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러나 음이온 제품이 나와 있는 상태를 보면 당연히 생활용품 업체가 들어갔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러게요. 18만 개가 다 음이온이 전기로 생성하는 음이온은 아닐 테니까. 이 66개 업체명이 나오면 또 파장이 상당하겠네요. 지난주에 저희 출연하셨을 때 그런 말씀 하셨어요. 음이온이 나온다는 제품 일단 의심하라. 미국에서는, 미국 원자력안전기관에서는 주변에서 누가 음이온 쓴다고 그러면 던져버리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 말씀하셨죠?

    ◆ 김혜정> 네.

    ◇ 김현정> 이거 듣고 나서 문의 전화가 굉장히 많이 왔습니다, 저희 앞으로. 이게 사실이냐. 미국에서는 FDA에서 승인 받은 음이온 제품 팔고 그런다고 그러던데 이게 무슨 말이냐. 답변 좀 주실 수 있을까요, 공식적으로?

    ◆ 김혜정> 미국의 원자력규제위원회는 공식적으로 어떻게 얘기하고 있냐면 음이온 제품은 방사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방사성이 방출되니까 이걸 몇 년 동안 착용하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니까 우리는 당신에게 버리라고 권고한다. 이렇게 (경고)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것을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예를 들면 미국 FDA, 우리나라 식약처도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음이온 제품을 의료기기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해 주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를 제기하신 분 말씀대로 미국의 FDA가 그런 음이온 제품을 승인했을지는 모르겠으나 미국의 원자력규제기관은 이거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허가만 해 주고 실제로 그런 것에 대한 표시도 하지 않고 적어도 소비자들에게 사용하지 말라는 그런 권고도 하고 있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네요. 원자력 안전을 강조하는 기관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 게 분명한데 별개로 다른 분야에서는 식약처라든지 FDA에서는 안전 기준이 이원화되어 있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이렇게 될 수 있다는 말씀. 그렇게까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마는 지금 가습기 사태처럼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까?

    ◆ 김혜정> 지금 너무나 광범위하게 음이온 제품이 유통 중에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팬티나 속옷, 마스크, 방향제, 입욕제 이런 거. 지금 원자력안전재단에서 조사한 것을 보면 샴푸, 입욕제나 그린머드팩이나 토르마늄 분말, 이런 파우더 같은 데는 실제로 기준치를 초과하는 결함 제품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런 것을 전체로 확대하면 실제로 그런 가능성이 있고 제가 어제도 원자력안전위원회하고 부산에서 생활 방사능 교육을 했는데요. 시민들이 여러 가지 음이온 나온다는 제품들을 가지고 왔어요. 그런데 그중에 전기 사우나 기기라고 제품 설명이 돼 있고. 제가 보니까 온열매트 기기입니다, 온몸을 감싸는.

    ◇ 김현정> 그런 거 있죠.

    ◆ 김혜정> 그런 기기에서 측정을 해 봤더니 자연방사능 수준의 한 10배 정도 높은 수치가 검출이 됐어요.

    ◇ 김현정> 자연방사능의 10배면 그러면 기준치, 괜찮다라는 기준치에서 얼마나 넘어가는 거예요, 대략?

    ◆ 김혜정> 보통 자연방사능은 0.1에서 0.3마이크로시버트. 이렇게 되는데 그게 1.3마이크로시버트 정도 나왔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높게 나왔고 어떤 분은 1200만 원짜리 건강 매트였는데 그거 한 조각 떼어서 오셨더라고요. 거기에도 작은 조각이니까 매트 자체를 들고 온 것과는 좀 다른데 거기서도 미량이지만 방사선이 검출됐거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정말 전방위적인 조사가 있어야겠네요. 이게 가습기처럼 될까 봐 지금 걱정하시는 거죠. 그 상황처럼 될까 봐.

    ◆ 김혜정> 그렇습니다.

    ◇ 김현정> 저도 걱정스럽고 많은 분들이 질문도 주시고. 이 기회에 전체적으로 다 짚어보고 위험한 거 털고 규정 마련하고 가야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혜정> 감사합니다.

    ◇ 김현정> 원자력안전위원회 김혜정 비상임위원. 시민방사능감시센터의 위원장 만났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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