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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많은 정보보다 선별된 핵심정보가 중요

     

    금융소비자들은 금융상품 정보를 얻을 때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찾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많은 정보보다는 중요성이 높은 핵심정보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3~8일까지 금융소비자리포터 194명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정보 제공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응답을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금융상품 정보를 얻을 때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응답자의 44.9%가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은 정보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26.3%는 "전문용어가 어렵고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고 답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을 때 애로사항으로는 29.9%가 "원하는 정보에 적합한 내용을 찾기 어려움", 29.4%가 "거래단계에서 어떤 메뉴, 정보를 이용해야 할지 알기 어려움"이라고 응답했다.

    금융상품 거래단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핵심정보 위주로 선별된 정보 제공"이라는 응답이 48.4%로 가장 많았다.

    거래단계별로 금융상품 가입 전에는 금융상품 장·단점 비교와 같이 금융상품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정보나 이자율 관련 정보들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가장 필요한 정보로는 가입서식·약관·상품설명서 등 기본서류에 관한 정보나 연체이자율, 중도상환수수료 부과기준 정보가 가장 많이 꼽혔다.

    금융상품에 가입한 뒤 필요한 정보로는 기간수익률 또는 해약환급금 등 손익 관련 정보와 만기·해약청구 관련 정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정보포털인 '파인'과 금융협회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경로를 단순화하고 동영상 등의 방식으로 단계별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해 1999년부터 금융소비자리포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80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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