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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인천항 대형 화물선에 불 '선원 28명' 대피

    중고차 200여대 적재 차량 운반선 "인명피해 없어"

     

    인천항 부두에 정박 중인 5만 톤 급 대형 화물선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난 선박은 중고차를 실은 차량 운반선으로 선원 28명은 대피 중이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9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 국적의 5만2천422t급 화물선인 A호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자동차 운반선인 이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예정인 수출용 중고차 200여대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선에 적재된 한 중고차에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해당 화물선은 미국에서 출발해 이달 19일 인천항에 입항했으며 22일 리비아로 출항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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