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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의 매력에 푹 빠져라"…6월 한 달간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연/전시

    "발레의 매력에 푹 빠져라"…6월 한 달간 대한민국발레축제

     

    발레 마니아들이 고대하는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 박인자)가 오는 31일부터 한 달간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축제에는 총 10개의 단체가 참여하여 10개의 작품이 공연되며, 특히 올해는 남녀 안무가가 완벽한 조합을 이뤄 1, 2부로 공연을 꾸민다.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발레부터 독창적인 모던 발레까지, 스타 무용수와 안무가들이 총출동한다.

    기획공연 초청안무가 김용걸 The type B 5.31-6.1 CJ토월극장.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올해 초청 안무가는 김용걸, 김세연이다. 두 안무가는 각각 'The type B'(5.31~6/1)와 'Triple Bach'(5.31~6.1)가 CJ토월극장에서 축제의 문을 연다.

    자신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발레'라는 답변을 내놓은 전형적인 B형 발레리노 김용걸이 '본연의 나'를 주제로 다양한 생각들을 무대 위에 풀어낸다.

    기획공연 초청안무가 김세연 Triple Bach 5.31-6.1 CJ토월극장.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김세연이 선보일 'Triple Bach' 올해 초 스페인국립무용단과 마드리드에서 초연하여 극찬을 받은 공연을 재구성한 것이다.

    하얀 도화지에 맘껏 색을 칠하듯, 무용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최대로 펼치며 원 없이 춤 출 수 있는 네오 클래식 작품이다.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 동작부터 화려한 파트너링까지, 다양한 구성이 명쾌한 바흐의 음악 위에 그려진다.

    특히 이 작품에 쓰인 바흐의 브랜든부르그 콘체르토 J.S. Bach - Brandenburg Concerto No.2,3,4,6 는 발레 안무를 입히기에 어려운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어우러지는 안무를 자신있게 선보이며 초연 시 음악 및 발레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CJ토월극장에서는 서울발레시어터 '빨간구두-영원의 춤'(6.4~5)와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The Seventh Position'(6.4~5) 그리고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춘향'(6.9~10)이 이어진다.

    자유소극장에서 김지안 발레단 '윤이상의 귀향'(6.5~6),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Combination 2'(6.5~6)와 임혜경 Le Ballet '이야기가 있는 발레 Part 2'(6.9~10), 윤전일 Dance Emotion '사랑에 미치다'(6.9~10)가 공연한다.

    발레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국립발레단의 화제작 '안나 카레니나'(6.22~24)가 오페라극장을 장식한다.

    이밖에 '오픈 리허설'과 안무가 및 주요 출연진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성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발레 클래스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축제는 기존과 달리 예술감독 체제하에 한 단계 더 탄탄해진 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선정을 통해 발레장르를 지원하고자 시작된 대한민국발레축제는 지난 2016년부터 안무가를 초청하여 기획공연을 추진하면서 예술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 회칙 개정을 통해 조직위원장이 예술감독을 겸할 수 있도록 하여 역할을 강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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