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계에 돌입했다. (사진=남경필 캠프측 제공)
6·13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가운데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남 후보는 이날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 차려진 선거캠프 현판식에서 "이번 선거는 경제도지사와 포퓰리스트의 대결"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갈등과 분열, 막말의 리더십이 아닌 통합과 품격 있는 정치로 보수와 중도를 통합하고, 대한민국을 반드시 통합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은 주광덕 의원은 "일자리 혁명과 경제 살리기, 규제혁명을 통한 대한민국 경제의 부활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1300만 도민의 기대를 한몸에 실천할 우리의 지도자"라며 남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어 심재철 국회 부의장(공동선대위원장) 역시 "남 후보는 지난 도지사 시절 경기도에서 일자리 많이 만들었다. 경제도지사 남경필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현판식을 시작으로 선거대책위원회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심재철(안양, 5선), 신상진(성남, 4선), 한선교(용인, 4선), 함진규(시흥, 재선) 의원이 추대됐다.
아울러 수석부위원장에는 김학용, 김영우, 김명연, 박순자, 홍철호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도내 지역별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선대본부는 주광덕 총괄본부장, 김성원 수석대변인, 김우석 종합상황실장을 중심으로 클린선거지원단장(심규철 위원장 등)을 비롯해 전략기획본부, 청년본부, 여성본부, 홍보본부, 공약실천본부, 조직직능총괄본부 등으로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