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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대한민국 노인의 연령기준은?

    노인 기준 '70세 이상'이라고 생각 86.2%
    단독가구 '불편함 없다' 44.5%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자료사진)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7명은 지하철 무임승차에 찬성하며 무임승차 제도를 바꿀 경우 대다수 노인은 '운임부담'보다는 '연령상향조정'을 선호했다.

    또 노인 10명 중 9명은 노인의 연령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전국의 노인 1만299명을 대상으로 노인의 가구형태 및 가족관계, 소득·건강, 생활환경 등을 면접조사한 '2017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무임승차와 관련해 현행 유지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67.6%로 나타났다.

    무임승차에 대해 중립 또는 부정적인 노인은 제도 개편 때 '운임 일부 본인부담(67.1%)'보다는 '무임승차 연령 상향조정(86.6%)'을 선호했다.

    노인의 연령기준에 대해서는 86.2%가 '70세 이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해 2008년 조사때 68.3%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노인들의 건강상태는 갈수록 악화돼 만성질환을 앓는 비율이 89.5%였으며 평균 만성질환은 2.7개로 10년전 1.9개에 비해 높아졌다.

    특히 3개 이상 만성질환보유자는 10년전 30.7%에서 지난해는 절반(51%)을 넘어섰다.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혼자 또는 부부만 사는 노인 단독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단독가구로 생활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어려움이 없다'는 응답이 44.5%로 가장 많이 나왔다.

    이는 2014년(12.7%)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뒤를 이어 '아플 때 간호'(19.0%), 경제적 불안감(17.3%), 심리적 불안감 및 외로움(10.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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