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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시위에 '염산 테러 협박' 20대 남성 붙잡혀

사건/사고

    혜화역 시위에 '염산 테러 협박' 20대 남성 붙잡혀

    "관심 받고 싶었을 뿐…실제 테러하려 한 건 아니다"

     

    '성 평등 수사'를 요구하며 서울 혜화역에서 시위를 벌인 여성들에 대해 '염산 테러'를 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4일 협박 혐의로 김모(22)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한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지금 염산 챙기고 출발한다'는 제목의 테러 예고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조회 수를 올려 관심을 받고 싶어서 글을 올렸고 실제 테러를 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게시글에 함께 올린 손에 염산 병을 든 사진 역시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것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테러 행위는 물론 허위 테러 게시글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엄중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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