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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영화 자존심 세운 '독전', 할리우드 '독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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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영화 자존심 세운 '독전', 할리우드 '독점' 끝냈다

    '데드풀 2' 꺾고 박스오피스 1위 탈환…개봉 3일째 70만 관객 돌파

     

    영화 '독전'이 개봉 후 할리우드 영화들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독전'은 누적관객수 70만3천330명을 기록하며 개봉 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이 같은 성적은 마블 히어로 영화인 '데드풀 2'를 꺾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4월 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한 후로 한국 영화들은 좀처럼 맥을 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데드풀 2'가 이 같은 흥행 바통을 곧바로 이어받는 듯 했으나 '독전'이라는 강력한 경쟁작이 나타나면서 쉽지 않게 됐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의 유령 마약 조직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6명의 독한 전쟁을 그린 영화다. 배우 조진웅, 류준열, 고(故) 김주혁, 차승원, 김성령, 박해준 등이 출연해 뜨거운 캐릭터 열전을 펼친다.

    영화 '독전'이 과연 6월 초 개봉할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오션스 8' 등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의 공세를 넘어 어디까지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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