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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찾은 문지애 "7년, MBC가 어색할 만큼 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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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찾은 문지애 "7년, MBC가 어색할 만큼 긴시간"

    방송인 문지애.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문지애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문지애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 지난 일이다. 나보다 힘든 이들이 많다. 그래서 짐짓 모른 척하고 지낸 시간이 벌써 7년이라니, 내 모습이 나오는 MBC가 어색할 만큼 긴 시간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복면가왕' 마스크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문지애는 또 "아이 엄마가 돼서야 출연하게 될지 그때의 나는 상상이나 했을까. 선물같은 시간을 보낸 하루. 복면가왕 고마워요"라고 감사하다고 했다.

    문지애는 이날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 1라운드 2조로 출연, 경복궁과 이원진의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하여'를 듀엣곡 무대로 선보였다. 문지애는 7년 만의 MBC 출연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6년 MBC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문지애는 주말 '뉴스데스크'의 앵커로 발탁되는 등 MBC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2년 파업에 참여한 뒤 방송 활동에서 배제됐고, 이후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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