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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가 숨겨 둔 천국의 골짜기 '발파라이소'



여행/레저

    칠레가 숨겨 둔 천국의 골짜기 '발파라이소'

    • 2018-05-28 13:20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여행을 결정하기 어렵지만 기대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는 남미. 그중에서도 언덕 위, 색색의 집들이 태평양을 바라보며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마치 천국의 골짜기를 연상시키는 발파라이소가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발파라이소는 칠레의 대표적인 바닷가 도시로 산티아고에서 1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달려가면 만날 수 있다.

    발파라이소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벽화들. (사진=오지투어 제공)

     

    40여 개의 계곡과 언덕에 시가지가 자리하고 있는 이색적인 풍경은 마치 한국의 통영 동피랑 벽화 마을과 비슷한 느낌을 선사한다.

    원래는 농업과 어업을 주업으로 생활하던 인디언이 살았으나 1536년 스페인이 침략하면서 유럽 출신의 이주민이 대규모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후 1730년 지진으로 재앙을 겪으면서 거주민들은 산허리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의 방식으로 성당이나 학교, 집 등을 지었는데 그것이 오늘날에는 가장 돋보이는 도시의 특징으로 발전했다.

    특히 바다와 첫 번째 언덕 사이 미로처럼 뒤얽혀 있는 콘셉시온 언덕(Concepcion)은 그 역사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으면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되기도 했다.

    콘셉시온 언덕은 걸어서 올라갈 수 있지만 100년도 넘은 나무로 된 경사형 엘리베이터인 아센소르(Asensor)를 이용해 올라갈수도 있다.

    언덕 위에 오르면 발파라이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태평양의 진한 파란색의 바다와 그 위에 떠있는 대형 선박이 어우러진 광경 또한 일품이다.

    100년도 넘은 나무로 된 경사형 엘리베이터인 아센소르. (사진=오지투어 제공)

     

    비냐 델 마르 또한 놓쳐서는 안될 곳이다. 비냐 델 마르는 태평양 연안의 교외도시로 칠레 사람들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다. 특히 산티아고 상류층 사람들에게는 가장 인기 있는 휴양 도시인 만큼 아름다운 공원과 해안도로, 좋은 시설을 갖춘 해수욕장, 호화 호텔, 아름다운 정원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한편 중남미 여행과 아프리카 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오지 투어가 7월과 9월 남미 배낭여행을 떠난다.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마추픽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이과수 폭포 그리고 리우의 예수상을 비롯한 중남미의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니 참고해보자. 여행 준비 및 자세한 정보는 오지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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