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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장애아동 폭력피해 은폐 교장, 징계 수위 주목

강원

    철원 장애아동 폭력피해 은폐 교장, 징계 수위 주목

    29일 징계위 결과 발표, 징계위 "도교육청 감사 결과 토대로 정확한 징계 내릴 것"

     

    뇌병변 5급 장애아동의 학교 폭력을 축소, 은폐하고 피해자 부모 등에게 협박을 하는 등 9개 혐의를 받은 교장과 교감, 교사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가 29일 결정된다.

    강원도교육청 징계위원회는 지난해 3월 철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뇌변병 장애 아동에 대한 학교폭력 축소·은폐 사안과 관련해 도교육청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학교장 등 6명에 대해 징계를 내린다.

    뇌병변 5급 장애아동에 대한 폭행사건이 발생한 후 징계 위원회가 열리기까지 무려 1년 2개월이 걸린 셈이다.

    앞서 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해당 교장 등이 크게 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며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징계 위원회에 회부 했지만 부실감사 논란이 제기되면서 재감사에 착수 했었다.

    재감사 결과 강원도교육청은 교장과 교감, 교사 3명에게는 학교폭력 은폐, 축소와 협박 등의 혐의로 중징계를 내렸고 이 사건에 가담하거나 방조했던 3명의 교사에게는 경징계를 내렸다.

    공무원 징계 규정에 따르면 중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에 해당하고, 경징계는 감봉·견책이다. 강원교육청 징계위원회는 "감사결과를 토대로 엄중하고 객관적으로 징계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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