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9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신임 사령탑에 이문규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8일 이문규 신임 감독이 8월 아시안게임과 9월 여자농구 월드컵 대회에서 여자농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고 밝혔다.
이문규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명지대와 실업농구단 현대에서 선수로 뛰었다. 현역 은퇴 후에는 여자농구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여자농구 대표팀 코치를 담당했고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3대3(3x3)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김화순 전 동주여고 코치가 선임됐다.
김화순 감독은 1984년 LA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15년 FIBA 19세 이하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팀 코치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6월2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3대3 종목에 출전할 선수들은 6월9일과 10일 서울마당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