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소기업벤처부 제공)
현대자동차와 한국전력공사, 휴맥스, 휴넷 등 22개사가 '사내벤처 육성사업' 운영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사내벤처팀 지원계획, 사업화 지원 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기준으로 그동안 84개사를 심층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업 특성별로 보면 대기업 7개사, 공기업 8개사, 중견기업 4개사, 중소기업 3개사가 운영기업에 포함됐다.
정부는 올해 사내 벤처 100개팀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와 기업에서 각각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이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지원하면, 정부가 연계해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와 분사 창업 등을 돕게 된다.
사내벤처가 분사하면 창업기업처럼 소득세.법인세 혜택이 주어진다. 또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대기업에 대해 동반성장지수 우대를 확대하고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토록 하고 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개방형 혁신 확산과 우수인력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된 사업이다.
중기부는 사내벤처팀을 위한 전용 기술개발 및 보증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8월중으로 운영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