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 및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는 맥시마이트가 30일 공식 사과문을 냈다. (사진=마이다스 이엔티 제공)
Mnet '프로듀스 101'의 주제곡 '픽미'(Pick Me)의 프로듀서를 맡은 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가 폭행과 대마초 혐의 등에 관해 사과했다.
맥시마이트는 30일 공식 사과문을 내어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맥시마이트는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다"며 "모든 조사를 충실히 마친 후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라도 제 입장을 말씀드려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시마이트는 "한 치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드리오니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 측은 전 여자친구 A 씨에 대한 폭행 혐의로 맥시마이트를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맥시마이트는 지난 2016년 11월쯤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맥시마이트는 맥시멈 크루에서 댄서로 활동하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로 초연했고, 영화 '올웨이즈 비 보이즈', '가문의 영광' 등에도 출연했다.
맥시마이트는 지난 2014년 '캐리비안 웨이브'(Caribbean Wave)라는 앨범을 발표했고 클럽 옥타곤, 엘루이 등에서 DJ로도 활약했다. 지난 2016년에는 Mnet '프로듀스 101'의 주제곡 '픽미' 편곡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