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정부는 31일자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고 평시방역 쳬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AI·구제역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올해 방역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점들을 개선 보완해 다가올 겨울의 방역 준비를 이제부터 시작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AI와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는 고병원성 AI와 구제역에 대해 전국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 등을 반영해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었지만 AI‧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단위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현수 차관은 "축산농가는 상시적으로 가축질병 발생에 대비해 축산시설에 대한 보수와 유지, 백신접종과 소독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