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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강제추행' 일급비밀 경하 집유… "끝까지 항소"

가요

    '미성년자 강제추행' 일급비밀 경하 집유… "끝까지 항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일급비밀의 멤버 경하 (사진=일급비밀 공식 인스타그램)

     

    남성 아이돌 그룹 일급비밀(TST)의 멤버 경하(본명 이경하)가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소속사는 항소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일급비밀의 소속사 JSL컴퍼니는 "현재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경하 군의 판결문은 사실이 맞다. 24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았다. 이에 2심 항소를 제출했고 끝까지 항소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소속사는 "오늘 출연 예정이었던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추후 모든 공식 스케줄과 활동을 중단하고 관련 사건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급비밀을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경하는 미성년자였던 당시 동갑 여성 A 씨를 상대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4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하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지난해 데뷔한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일급비밀은 지난 23일 싱글 앨범 '러브 스토리'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법원 선고 사실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30일에도 MBC에브리원 '쇼챔피언'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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