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트레이드로 각각 KGC인삼공사와 LG로 이적하는 포워드 기승호(왼쪽)와 강병현.(사진=KBL)
프로농구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2 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구단은 "기승호와 배병준을 인삼공사로 보내고, 강병현과 이원대가 LG로 가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워드와 가드 교환이다.
기승호(33·194cm)는 2008년부터 LG에서만 뛰다가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 기록은 평균 3.6점에 1.7리바운드이지만 2012-2013시즌에는 평균 14.6점에 3.4리바운드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LG로 이적하는 강병현(33·193cm)은 네 번째 팀이다. 인천 전자랜드에서 데뷔한 강병현은 전주 KCC와 인삼공사를 거쳤다. 지난 시즌 평균 2.1점 1리바운드였으나 KCC에서 뛰던 2012-2013시즌 16.1점 4.1리바운드를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LG는 가드 조상열(29·188cm)을 부산 kt로 보내며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부산 kt도 가드 김현수(28·183cm)는 서울 삼성으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