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 (사진=자료사진)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배우 김윤진(45)이 19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다. 종종 국내 영화에는 모습을 비춘 적이 있었지만 드라마 출연은 1999년 KBS 2TV '유정'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윤진은 영국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을 리메이크한 국내 드라마 '미스 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엄마가 누명을 벗기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이번 작품은 시즌1이며, 시즌2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닥터 이방인' 등을 집필한 박진우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현재 지상파 방송사와 편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진의 소속사 자이온이엔티 또한 미국에 체류 중인 김윤진이 드라마 대본을 받고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활동하던 김윤진은 2004년 미국 ABC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최근에는 ABC드라마 '미스트리스' 시리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