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하는 축구대표팀은 주장 기성용을 스리백의 중심에 두는 3-4-1-2 포메이션을 깜짝 활용한다.(사진=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기성용(스완지)의 100번째 A매치는 깜짝 중앙 수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에서 기성용을 중앙 수비로 활용하는 3-4-1-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스리백 활용을 예고했던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을 중앙 수비로 두고 오반석(제주)과 윤영선(성남)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앞서 소속팀에서도 중앙 수비를 소화했던 기성용이라는 점에서 수비에 무게를 두기 위한 신태용 감독의 깜짝 선택이다. 특히 이 경기는 기성용이 100번째로 출전하는 A매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좌우 윙백에는 김민우(상주)와 이용(전북)이 배치됐고,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정우영(빗셀 고베)이 맡는다.
이재성(전북)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최전방에 배치되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골문을 겨냥한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킨다.
한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에딘 제코(AS로마)와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 등 주전 선수를 선발로 출전시켜 최정예 대결을 예고했다.
한국과 평가전에 출전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팀의 선발 명단.(사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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