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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 "경기도 학력 수준 전국 꼴찌"

사회 일반

    중도‧보수 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 "경기도 학력 수준 전국 꼴찌"

     

    중도‧보수 성향의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4일 경쟁자인 이재정 후보를 겨냥해 "경기도 학력 수준이 전국 최하위라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경기도의 학력 수준'를 집요하게 제기했다.

    임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교육감의 직무에 대한 성적은 학업성취도라고 생각한다. 제작년까지 경기도의 학력 수준은 최하위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어 "더욱이 학력 미달학생들의 비율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학력 미달학생에 대한 지원 예산도 삭감했다"며 "아무리 예산이 부족해도 기초학력미달 학생 지원 예산을 줄인 것은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정 후보는 "학교가 경쟁 체제로 가고, 선행교육으로 몰아가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많은 것"이라며 "'꿈의 학교'나 '꿈의 대학'과 같은 장기적으로 별도의 계획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정책들을 펴 나가겠다"고 응수했다.

    임 후보는 계속해서 이재정 후보의 '불통' 행정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임 후보는 "학부모나 교사들로부터 불통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일례로 9시 등교는 맞벌이 부부들의 반대에도 관철시켰다. 일선 학교의 자율경영을 침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임 후보는 '9시 등교'나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을 학교 자율에 맡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임 후보는 이른바 교과중점형 학교를 뜻하는 ▲'특목고형 자율학교' 확대를 비롯해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동일 수준' 지원 ▲초등 1, 2학년 방과 후 영어 수업 허용 ▲'학년별 전문 상담교사' 배치를 통한 '학교폭력 제로화'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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