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후보가 3일 서부교회 예배에 참석해 부축을 받으며 꼬리뼈 통증을 완화하는 방석에 앉고 있다(사진=권영진캠프 제공)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최근 출정식에서 장애인 단체의 항의를 받던 중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대구경북 인도주의 실천 의사 협의회는 권 후보의 '오버액션'을 지적하고 나섰다.
의사협의회는 병원 소견서상 권 후보는 꼬리뼈 골절이나 실금이 생긴 게 아니고 일시적으로 멍이 든 상태인 '골좌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대구 참여연대도 이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권 후보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영진후보 캠프측은 이에 대해 "권후보의 꼬리뼈 통증이 심해 어제 물론 오늘도 선거운동을 일정을 모두 취소한 상태"라며, 오버액션 주장에 억울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