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메세나협회 제공)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영호)가 KT&G장학재단(이사장 김흥렬)과 함께 총 22명의 음악 영재에게 장학금 500만 원씩, 총 1억 1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KT&G장학재단과 전날 홍대 KT&G상상마당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KT&G장학재단의 예체능 특기자 장학사업의 일환인 '메세나 음악분야' 장학사업은 두각을 나타내는 만 13세~18세의 청소년들을 선발해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
2016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의 추천을 받은 클래식 음악 영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첫 해인 2016년에 5명에게, 이듬해 14명에게, 올해는 총 22명에게 장학금이 제공됐다.
장학증서를 수여한 이상학 본부장은 "KT&G장학재단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예체능 장학사업을 통해 조금씩 세상을 바꿔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타고난 재능 위에 노력을 더해 영재가 아닌 세계적인 인재로 거듭 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2016년부터 지원 받고 있는 피아노 전공 선고은양은 "KT&G장학재단의 지원으로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었고, 지원에 힘입어 이화경향 콩쿠르와 같은 콩쿠르에 입상 하는 좋은 결과를 맞이했다."며 "열심히 노력해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전달하는 행복한 음악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G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해 학업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