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방선거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내세우는 공약은 '세월호 추모공원 설립 반대'입니다.
이들은 추모공원을 '납골당'으로 몰아붙이며 지역 주민들을 자극해 표를 모으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바른미래당 한 후보는 추모공원 반대를 주장하며 '집 안의 강아지가 죽어도 마당에는 묻지 않잖아요?'라는 표현을 써 세월호 유족들은 물론 온 국민을 경악시켰습니다.
급기야 유족들이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피맺힌 호소를 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