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측이 이 후보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에 대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반박 입장문을 발표하면서"팩트체크를 위해서" 라며 공개한 관련 '증빙문서'.(사진=이 후보 캠프 제공)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의 '직권남용'을 주장한 것에 대해 이 후보측이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이날 이 후보의 형수인 박인복씨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후보는 해당 의혹에 대해 "이 후보의 성남시장 당시 보건소나 관할 대학병원에 요청하지 않으면 도저히 납득 안되는 일로 직권남용" 이라는 주장 등을 했다.
이에대해 이 후보 선거 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형수 및 바른미래당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기자회견 내용은 이 후보 형님부부의 기존 주장을 반복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 후보는 자신의 막말에 대해 수차례 사과했고 또한 자신의 업보라고 생각하며 선거기간에는 모든 공격을 감내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며 "다만, 선거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마타도어를 일삼은 바른미래당 등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이 후보측은 이같은 입장문과 함께 "팩트체크를 위해서" 라며 관련 '증빙문서'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