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오는 12일 열릴 북미정상회담 취재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 운영할 한국프레스센터에 내·외신 448명이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부처별 중복 신청 인원을 포함해 외교부 출입기자가 121명으로 가장 많이 등록했고, 통일부 출입기자가 56명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와 국방부 출입기자 등록 인원은 각각 13명, 8명이다.
출입처가 외교안보부처가 아닌 기자 등도 137명이 등록했고, 상주 외신도 137명 포함됐다.
한국프레스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500석 규모로 운영된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북미정상회담 관련 정부 브리핑뿐만 아니라 국내외 외교·안보전문가 초청 언론포럼이 한영 통역과 함께 2~3차례 진행될 예정이라 사전 등록에 배정된 400석이 이틀 만에 모두 채워졌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취재 열기를 고려해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국내 언론이나 상주 외신이 현지에서 프레스센터 이용을 원할 경우 좌석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현장 등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