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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군과 3일간 휴전…17년 내전사상 처음



중동/아프리카

    탈레반, 아프간군과 3일간 휴전…17년 내전사상 처음

    지난 2015년이후 소강상태인 평화회담 재개여부 주목

     

    아프가니스탄의 반정부 무장 세력 탈레반이 이슬람의 라마단 휴일에 맞춰 정부군과 사흘간 휴전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1년 내전발발이후 탈레반이 휴전을 받아들인 것은 처음으로 지난 2015년이후 중단된 평화회담의 재개를 위한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왓츠앱을 통해 언론에 "모든 무자헤딘(성스러운 이슬람 전사)은 '이드 알피트르' 기간인 3일동안 아프간 군에 대한 공격 작전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외국군은 예외"라며 "(외국군을 향한)우리의 작전은 계속된다. 눈에 띄면 그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드 알피트르'는 라마단이 끝난 것을 축하하는 대대적인 축제로 오는 15일 시작한다.

    탈레반의 휴전 발표는 아프간 정부의 휴전 선언에 대한 17년 만의 첫 응답이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지난 7일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탈레반에 대한 공격을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에 의한 일시 휴전 발표는 처음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소강상태인 평화 회담이 재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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