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의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는 미국과 마지막 평가전서 힘겨운 1-1 무승부로 확실한 예방주사를 맞았다.(사진=프랑스축구대표팀 공식 트위터 갈무리)
프랑스도, 스페인도 따끔한 예방주사를 맞았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러시아월드컵의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무산된 미국을 맞아 일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하지만 미국에 전반 막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결국 후반 33분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프랑스와 함께 C조에 속한 호주나 페루, 덴마크에는 값진 교훈이 될 만한 경기다. 이 무승부로 프랑스는 2018년 들어 이어온 평가전 연승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스페인도 튀니지를 상대해 힘겨운 1-0 승리를 거뒀다. 같은 조에 속한 모로코를 대비하는 경기에서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던 스페인은 종료를 6분 남기고 터진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의 결승골에 힘겹게 웃었다.
이밖에 모로코는 에스토니아를 3-1로 꺾었고, 호주는 헝가리에 2-1 승리를 거뒀다. 세르비아는 볼리비아를 5-1로 격파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스페인은 조별예선에서 만날 모로코를 대비해 튀니지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힘겨운 1-0 승리.(사진=스페인 축구대표팀 공식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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