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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재건축사업 시행사 대표 임대윤 시장 자격 없어"

대구

    한국당 "재건축사업 시행사 대표 임대윤 시장 자격 없어"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가 비리 의혹으로 얼룩졌던 대구 북구 칠성원시장 재건축 사업 시행사 대표를 맡고 있다"며 "시장 후보로서 부적절하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날 논평에서 "임대윤 후보가 지난 2016년 자본금 1천만원의 주식회사 어번어메니티 컨설팅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뒤 2018년 1월 24일 자본금을 3억으로 늘리고 2월 7일 칠성원시장 재건축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이 업체는 재건축 조합장과 단독으로 정비업체, 건축설계사와 함께 공동사업시행사로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체결 이후 임 후보는 3월 28일 대표이사로 취임 등기했다"며
    "재건축 사업의 상당수가 조합장과 조합원 간의 다툼이나 각종 비리 등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건축 사업 시행사 대표를 맡고 있는 인물이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특히,"임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재산이 6천7백3십1만1천원이고 5년간 세금 납부 실적은 77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공개했는데도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는 재건축 사업 설계비 등으로 10억 원 이상의 돈을 지출한 것으로 말했다"며 "10억원이란 거액의 투자금 출처를 명백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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