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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후보 지지층 대결도 막판까지 '치열'

사회 일반

    경기교육감 후보 지지층 대결도 막판까지 '치열'

    이재정, 송주명 진보 후보 지지세력 결집 두드러져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을 지지하는 각계각층의 결집 대결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5명의 다자구도가 형성된 경기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으로 분류되는 이재정, 송주명 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세력의 결집이 도드라지고 있는 가운데 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현재까지 각 후보를 향한 지지선언문이 잇따르고 있다.

    각 지지층은 후보별 대표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강조하며 경기교육의 발전을 전망하는 동시에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이 11일 경기교육청에서 이 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정캠프 제공)

     

    먼저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연합회) 소속 2천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이 후보의 누리과정 공약을 지지의 근거로 내세웠다.

    현은주 연합회장은 "누리과정에 대한 정책의 일관성과 약속을 지키는 믿음성이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라며 "그가 누리과정 예산 중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지원하는 학생당 지원비 격차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도 경기교육청을 찾아 이 후보를 향한 '대세론'을 이어갔다.

    김기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정표 경기교육의 완성과 미래를 열기 위해 절대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경기교육을 이끌 적임자는 이 후보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11일 '경기교육 혁신을 바라는 수원학부모 일동' 관계자들이 송주명 경기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송주명캠프 제공)

     

    송 후보를 향해서는 경기 수원과 안산지역 시민들이 지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지역 학부모 1060명으로 구성된 '경기교육 혁신을 바라는 수원학부모 일동'과 1431명의 안산 시민들은 그동안 단일화 경선과정을 거쳐 민주진보단일후보로 선출된 송 후보를 향한 소중한 한표의 행사를 약속했다.

    수원학부모 일동 관계자는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송 후보의 공약은 직장 생활을 하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교수와 연구자들의 모임인 '소통하는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후보 송주명 교수를 지지하는 교수연구자 일동'은 "송 후보의 혁신교육에 대한 경험, 헌신적 실천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경기교육을 부활시키고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지지선언문을 밝혔다.

    경기교육감 선거는 이·송 후보 외에 김현복, 배종수, 임해규 등 5명 후보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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