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독교는 타 종교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복음주의 신학자 제럴드 맥더모트가 종교 다원주의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타종교 안에 있는 기독교적 가치를 찾아가는 책을 펴냈습니다.
새로 나온 책을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기독교는 타종교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 제럴드 맥더모트 지음 / 한화룡 옮김 / IVP 펴냄
비슨신학교 제럴드 맥더모트 교수가 다종교 사회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타종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을 펴냈습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다른 종교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이웃의 대부분은 다른 신앙을 지녔기 때문에 그들의 신앙을 이해할 때 우리는 그들을 더욱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16 단어로 꿰뚫는 성경 / 크리스 브루노 지음 김태곤 옮김 / 생명의말씀사 펴냄
16개 구절로 성경 전체의 흐름을 살펴보는 책을 발간했던 베들레헴신학교 크리스 브루노 교수가 그 후속편으로 '16 단어로 꿰뚫는 성경'을 펴냈습니다.
저자는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것을 하나의 건물을 건축하는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먼저 '마지막 결말'과 '하나님'이라는 두 단어를 통해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계획을 설명하며 건물의 기초를 다지고, '창조'와 '언약', '하나님나라' 라는 성경 전체의 메시지를 형성하는 세 가지의 주제로 건물의 틀을 다집니다.
이렇듯 저자는 성경의 핵심적인 16개 단어를 통해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 신 / 키스 워드 지음 한문덕 옮김·해설 / 비아 펴냄
성공회 사제이자 기독교철학자인 키스 워드 교수가 펴낸 '신'에 대한 입문서입니다.
책은 인류와 종교의 궁극적 질문인 '신'의 정의와 의미를 살피며, '신'에 대한 핵심적인 논의들을 다룹니다.
저자는 신에 관한 잘못된 이해를 조정하고, 기존의 종교적 관념과 현대의 과학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길을 모색합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전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