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 F1 경기장 건물에 들어선 미디어센터에서 취재진들이 업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11일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12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에 관한 성명을 통해 12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역사만 대동한 단독 회담을 시작으로 확대정상회담, 업무 오찬 순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확대정상회담에는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한다.
이어 업무 오찬에는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성 킴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배석한다.
정상회담이 끝나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8시쯤(한국시간 오후 9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북미간의 논의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