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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도 TV시청…'북미정상 악수'에 흐뭇한 미소

대통령실

    문 대통령도 TV시청…'북미정상 악수'에 흐뭇한 미소

    • 2018-06-12 11:32

    국무회의 앞서 위원들과 함께 오전 9시53분부터 10시12분까지 19분간 시청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장면을 시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앞서 9시 53분부터 TV를 통해 양 정상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 내 회담장으로 입장하는 장면과 취재진 앞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장면 등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특히 두 정상이 성조기와 인공기 앞에서 악수하는 장면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오전 10시 12분까지 19분 동안 회담 실황을 지켜 본 뒤 국무회의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것과는 별도로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국무회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회의가 시작할 때쯤 다 같이 생중계를 지켜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역사적인 회담 장면을 시청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발표되는 직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대회담과 업무오찬 등을 마치고 나서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에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따라서 문 대통령의 입장문은 오후 6시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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