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 나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단독 회담을 마치고 "회담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우리 어깨를 짓눌러온 과거를 성공적으로 털었다"며 "우리는 역사적 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주의를 극복했다"고 했다.
다음은 두 정상의 발언 전문.
[단독회담]
트럼프 대통령 "우리는 아주 굉장히 성공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만나게 돼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전혀 의심없이 좋은 관계를 우리가 맺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게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우리한텐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룻된 편견과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기도 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확대회담]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님, 함께 해서 영광입니다. 우리는 굉장한 성공을 거둘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큰 문제를 해결할 겁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 해결될 수 없었던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겁니다. 나는 우리가 함께 협력하면 일이 잘 풀릴 거라 생각합니다. 큰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김 위원장 "우리는 무겁게 우리의 어깨를 짓눌러온 과거를 성공적으로 털어냈습니다. 우리는 이 회담에 대한 회의와 의심들을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회담이 평화의 좋은 서곡(시작)이라고 믿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나도 그렇게 믿습니다"
김 위원장 "앞서 말한 것처럼 도전과 난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극복할 의지가…"
트럼프 대통령 "우리는 해결할 겁니다. 우리는 성공할 것이고, 나는 협력하기를 고대합니다. 잘 될겁니다. 아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