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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막판 유세 "초등 1학년 교실 20명으로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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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막판 유세 "초등 1학년 교실 20명으로 줄여야"

    李 "'1교실 2담임제' 보다 바람직… 교사 2천명 증원책 마련할 것"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가 안양지역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이재정캠프 제공)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초등학교 1학년 교실 학생 수를 20명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페이스북 라이스 방송을 마친 이 후보는 오후부터 이어진 유세 현장에서 해당 공약을 피력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같은 공약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이 후보는 교사들이 초등 1학년을 지도하기를 가장 힘들어한다는 현실을 지난 4년 간 경기교육감으로 재직하며 체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정에서 적은 수의 아이들이 자유롭게 지내다가 처음 맞이한 학교사회 질서에 적응하지 못해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초등 1학년 교실 학생 수 감소 공약은 교사들의 어려움도 덜고 학생들의 적응을 도와 기초기본 교육이 충실하게 이뤄지게 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초등 1교실 2담임제'과 관련, 이 후보는 교사들 간 교육관 차이와 함께 학생들 선호도에 따라 갈등의 소지가 있어 상책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초등 1교실 2담임제'의 추진 인력과 예산으로 오히려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주는 방안이 교육적으로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 이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경기도에서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줄이는 데 따른 2천여명의 교사 정원은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증원 방안을 마련하고 가능하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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