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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미정상 건설적 대화 환영…佛 언론 "역사의 페이지 넘겨"



유럽/러시아

    영국, 북미정상 건설적 대화 환영…佛 언론 "역사의 페이지 넘겨"

    (사진=백악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 등 우방국들은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은 12일 트위터를 통해 "두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눈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약속은 미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아주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들은 두 정상간 만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서는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놨다.

    공영 BBC 방송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지도자가 만나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면서 놀랄만한 반전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핵화를 어떻게 달성할지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일부의 평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항은 합의안에 담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진보 일간 가디언은 "두 정상이 마침내 만나 좀 더 실질적인 비핵화로 다가가는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겼다고 평가했다.

    중도좌파 성향의 르몽드는 "미국과 북한 지도자가 역사적인 악수를 하고 사상 처음으로 회동했다"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중도우파 성향 르피가로도 "트럼프와 김정은이 공동선언 채택으로 종료된 회담에서 '역사의 페이지를 넘기는' 화해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비핵화와 관련 있는 모든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르드리앙 장관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기자회견에서 과거 북한의 비핵화 논의가 실패로 이어진 적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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