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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출구조사 발표에 '침묵'…자유한국당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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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병수, 출구조사 발표에 '침묵'…자유한국당 '탄식'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개표결과 지켜보겠다"

    6·13 지방선거 당일인 13일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시당에서 서 후보와 한국당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부산CBS 강민정 기자)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는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에 침묵을 지켰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이날 모든 투표가 종료되고 방송사들의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서 후보를 비롯해 한국당 후보들은 이날 오후 6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개표 상황실에서 지상파 TV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상황실은 출구조사가 발표되기 전부터 당직자들과 당원, 취재진 등 70여명이 몰려 긴장감이 흘렀다.

    6·13 지방선거 당일인 13일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시당에서 서 후보와 한국당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부산CBS 강민정 기자)

     

    서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두 손을 앞으로 모은 채 덤덤한 표정을 지으려 했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오후 6시 정각, 더민주 오 후보에게 득표율이 크게 뒤진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서 후보는 애써 차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고개를 갸우뚱거린 뒤 입을 꾹 다물었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 오 후보가 58.6%, 한국당 서 후보가 35.4%로 약 23.2%포인트 가량 차이가 났다.

    당선이 확실시되는 한국당 후보자들의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될 때면 한두명의 박수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한국당 부산시당의 전체적 분위기는 침울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8분쯤 자리에서 일어나 시당 관계자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한 뒤 서면에 있는 자신의 캠프로 이동했다.

    긴장과 초조, 기대가 교차되는 가운데 6.13 지방선거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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