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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적은 북한이 아니라 가짜뉴스"…트럼프 독설

"미국 최대의 적은 북한이 아니라 가짜뉴스"…트럼프 독설

  • 2018-06-14 07:39

북미 정상회담 성과 깎아내리기에 불편한 심기 표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언론을 향해 '가짜뉴스가 미국 최대의 적'이라며 독설을 쏟아냈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깎아내리는 미국 언론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은 것.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뉴스들 특히 NBC와 CNN을 보고 있자니 너무 웃긴다"며 "그들은 북한과의 합의를 깎아내리는데 열심인데, 이들은 500일 전에는 전쟁이 터질 것처럼 보이자 (북한과) 합의를 하라고 애걸했다"고 썼다.

북한과의 회담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태도가 이중적이라고 느끼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최대의 적은 어리석은 이들이 너무 쉽게 퍼뜨리는 가짜뉴스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그는 이날 오전 앞선 트윗에서는 "막 (미국에) 착륙했다. 긴 여정이었지만 모두가 이제는 내가 취임하던 날보다는 훨씬 더 안전해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북한으로부터 더 이상 핵위협은 없다. 김정은과의 만남은 흥미로웠고 아주 긍정적 경험이었다. 북한으 미래에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진 트윗에는 "내가 취임하기 전에는 사람들이 북한과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의 최대의 그리고 가장 위험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아니다. 오늘밤 편히 주무시길"이라며, 북미 정상회담 성과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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