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기초의회가 6.13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일색으로 재편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지역 5개 기초의회 모두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는 결과가 나왔다.
지역구 의원은 물론 비례 대표의 경우에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민중당 등으로 표가 분산되는 바람에 민주당 쏠림 현상이 가속화 됐다.
기초의회 별로 살펴보면 광주 동구의회는 7명의 의원 가운데 6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채워지게 됐다. 민주평화당 소속의 홍기월 의원만이 구의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그동안 동구의회의 구성은 민주당 3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2명, 무소속 1명 순이었다.
서구의회는 13명의 의원 가운데 민주당 소속 후보 10명이 승리했다. 야당으로는 민주평화당 김수영, 김옥수 후보와 민중당 김태진 후보 등 3명이 당선하는데 그쳤다. 그동안 서구의회의 구성은 민주당 7명, 민주평화당 3명, 민중당 3명이었다.
남구의회는 11명의 의원 가운데 민주평화당 박용화, 하주아 2명의 당선인을 제외한 9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남구의회 또한 그동안 원 구성이 민주당 5명, 민주평화당 5명 무소속 1명으로 이뤄졌었다.
북구의회는 20명의 의원 가운데 15명이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채워졌다. 민주평화당과 민중당은 각각 4명과 1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북구의회는 그동안 원 구성이 민주당 11명, 민주평화당 6명, 민중당 3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광산구의회는 17명의 의원 가운데 15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정의당과 민중당이 각각 1명씩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2명 모두가 바른미래당이나 바른미래당 소속 구의원 당선인은 없다. 그동안 광산구의회의 구성은 민주당 6명, 바른미래당 5명, 민중당 2명, 자유한국당 1명, 민주평화당 1명, 무소속 1명이었다.
민주당의 절대 우세 속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민중당 등이 당선인을 배출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단 한 명의 당선인도 배출하지 못했다.
◈광주지역 기초의원 당선인 명단
◈동구
▲동구 가 선거구(3명)-민주당 조승민, 민주당 박진원, 민주평화당 홍기월 ▲동구 나 선거구(3명)-민주당 전영원, 민주당 정미용, 민주당 박종균
▲비례대표(1명)-민주당 김현숙
◈서구
▲서구 가 선거구(3명) -민주당 전승일, 민주당 김태영, 민주평화당 김수영 ▲서구 나 선거구(3명)-민주당 오광교, 민주당 강인택, 민중당 김태진 ▲서구 다 선거구(2명)-민주당 고경애, 민주당 김영선 ▲서구 라 선거구(3명)-민주당 윤정민, 민주당 강기석, 민주평화당 김옥수
▲비례대표(2명)-민주당 박영숙, 민주당 정우석
◈남구
▲남구 가 선거구(3명)-민주당 서임석, 민주당 김광수, 민주당 황도영 ▲남구 나 선거구(3명)-민주당 박희율, 민주당 오영순, 민주평화당 박용화 ▲남구 다 선거구(3명)-민주당 황경아, 민주당 조기주, 민주평화당 하주아
▲비례대표(2명)-민주당 천신애, 민주당 남호현
◈북구
▲북구 가 선거구(3명)-민주당 기대서, 민주당 고점례, 민주평화당 이현수 ▲북구 나 선거구(3명)-민주당 백순선, 민주당 김건안, 민주평화당 최무송 ▲북구 다 선거구(3명)-민주당 양옥균, 민주당 김영순, 민주당 최기영 ▲북구 라 선거구(3명)-민주당 김형수, 민주당 최용환, 민중당 소재섭 ▲북구 마 선거구(3명)-민주당 주순일, 민주당 임종국, 민주평화당 양일옥 ▲북구 바 선거구(3명)-민주당 표범식, 민주당 이정철, 민주평화당 선승연
▲비례대표(2명)-민주당 한양임, 민주당 전미용
◈광산구
▲광산 가 선거구(4명)-민주당 유영종, 민주당 박현석, 민주당 배홍석, 민중당 국강현 ▲광산 나 선거구(3명)-민주당 공병철, 민주당 박경신, 민주당 윤혜영 ▲광산 다 선거구(4명)-민주당 조영임, 민주당 강장원, 민주당 김재호, 정의당 김영관 ▲광산 라 선거구(2명)-민주당 이귀순, 민주당 이영훈 ▲광산 마 선거구(2명)-민주당 김태완, 민주당 조상현
▲비례대표(2명)-민주당 김은단, 민주당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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