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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호주로 떠나야 하는 이유



여행/레저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호주로 떠나야 하는 이유

    • 2018-06-15 15:01
    올 여름 불볕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호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북반구에 위치한 한국과 계절이 반대다. 따라서 한국이 무더운 여름이라면 호주는 겨울에 해당한다. 허나 겨울이라고 우리나라처럼 추운 것만은 아니다. 무더위에서 벗어나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호주의 특별한 여행지들이 많다.

    머뭄투어가 올 여름 떠나기 좋은 호주 여행지를 소개하니 여행을 떠나기 전 참고하도록 하자.

    겨울철 시드니는 온화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다. (사진=Pixabay 제공)

     

    ◇ 시드니

    시드니는 맑은 날이 연중 340일이 넘을 정도로 1년 내내 화창한 지중해성 기후를 자랑한다. 이에 겨울에는 온화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6월에서 8월까지는 시드니에서 가장 서늘한 달이지만 평균 기온은 8.8~17°C를 기록하니 여행을 즐기기에 무리는 없다.

    겨울철에도 평균 해수 온도는 18.8 ~ 19.3°C를 기록해 많은 현지인들이 웨트수트 등을 입고 수영과 서핑을 즐긴다. 다만 일교차가 있고 6월에는 비개 내릴 수 있으므로 옷을 겹쳐 입고 방수 재킷을 챙기는 것이 좋다. 또 저녁에는 쌀쌀하므로 따뜻한 재킷을 휴대하는 것도 잊지 말자.

    멜번은 날씨가 변화무쌍해 우산과 함께 추울 때 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 멜번

    멜번은 하루에 사계절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알려져 있지만 1년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겨울철 멜번의 평균 기온은 6.5~14.2°C로 서늘한 겨울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날씨가 변화무쌍한 만큼 우산과 함께 추울 때 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골드코스트에서는 크루즈를 타고 고래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 골드코스트

    퀸즈랜드의 골드코스트는 아열대성 기후로, 연중 300일간 화창한 날씨가 지속돼 사계절의 구별이 무색하다 할 수 있는 여행지다. 겨울에 해당하는 6월부터 8월까지의 골드코스트는 화창하고 건조하며 평균 기온은 12.5~21.5°C를 가리킨다.

    이에 겨울시즌임에도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6월부터 10월 사이에는 고래 투어를 즐길 수 있는 크루즈들이 바다로 향하는 시기인 만큼 고래 관광이 목적이라면 겨울에 방문해야 한다.

    여름엔 덥고 건조하지만 겨울철에는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퍼스.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 퍼스

    퍼스는 여름에 덥고 건조하지만 겨울에는 온화하다. 또한 다른 호주 주도에 비해 연중 맑은 날이 더 많다. 겨울에 해당하는 6~8월은 시원하고 화창한 날씨가 주를 이룬다. 겨울철 낮 기온은 평균 18~21°C 정도이며 밤 최저 기온은 12°C다. 겨울철 방문하기 좋은 명소로는 프리맨틀 감옥과 박물관, 해양 박물관 등을 꼽을 수 있다.

    겨울철 에어즈락을 찾으면 파리가 거의 없어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 에어즈락(울룰루)

    '세계의 중심', '세계의 배꼽'이라 불리는 자연이 빚어낸 거대 바위 에어즈락으로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겨울이 최적이다. 이유는 여름시즌에는 파리가 너무나도 많다보니 개인용 파리 방충망 등을 지참해야 하지만 겨울시즌엔 파리가 거의 없어 보다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에어즈락은 겨울이라도 낮엔 덥고, 밤엔 춥기 때문에 캠핑을 할 계획이라면 두툼한 침낭은 필수다.

    취재협조=머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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