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은 지난달 30일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에 팬들은 박보검의 생일 6월 16일에 맞춰 승일희망재단에 616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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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이후, 박보검의 팬들도 그의 생일에 맞춰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보검을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한 가수 션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션은 "박보검 씨 6월 16일 생일을 기념해서 팬클럽에서 616만 원을 아이스버킷 챌린지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기금으로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해주셨다"고 썼다.
이어, "다양한 방법으로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해 주신 박보검 씨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6160원은 수도 없이 재단에 기부됐다. 박보검 씨가 착용한 뱃지도 몇 번 솔드아웃이 됐다"고 설명했다.
션은 "멋진 배우와 멋진 팬분들 때문에 기적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함께해 준 연예인들의 팬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의 루게릭병 협회에서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 모금 활동을 한 데서 유래했다. 국내에서는 최초의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유명인들이 릴레이로 3명씩을 지정해 이어나가고 있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도전과 기부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앞서 박보검은 지난달 30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그는 "의미 있는 도전을 함께하게 해 주신 션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서는 저뿐만이 아니라 이 영상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환우분들, 그 가족분들께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