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공공기관을 사칭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혐의로 A(24)씨 등 중국인 3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통장을 넘긴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26일부터 2개월동안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질러 모두 9명으로부터 1억 1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통해 대포카드 등이 전달된다는 사실을 노리고 잠복 수사를 통해 A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