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가 19일부터 본격적인 도정 운영 준비에 나선다.
인수위원회 맹창호 대변인은 1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는 6개 분과로 나눠 40여 명의 인수위원이 활동할 것"이라며 "충남도청 별관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19일 오후부터 충남도청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가칭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 명예위원장에는 이명남 목사, 위원장에는 김종민 국회의원, 부위원장 김영만 치과협회 중앙회 부회장 및 지진호 건양대 부총장, 비서실장 황천순, 대변인 맹창호씨 등이 임명됐다.
인수위에서 활동할 40여 명의 위원들은 양 당선자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밝힐 예정이다.
인수위원회는 5개 위원회와 특별위원회로 나눠 활동을 하게 되는데, 특별위원회에서는 양 당선자가 선거운동 기간 제1 공약으로 내세웠던 복지 분야 공약과 도정 방향 등을 논의하게 된다.
맹 대변인은 안희정 전 지사 재임 시절 논란이 된 관사 사용 여부와 관련해 "인수위 활동 기간에 양 당선자가 관사 사용할지, 관사를 폐지할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양 당선자가 취임하는 다음 달 2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