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오는 20일 이후로 충청, 경북, 제주, 강원 지역에서 TV 채널 일부가 안 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시청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방송 주파수 재설정에 따른 문제이므로, TV를 고치기 위해 애쓰거나 수리기사를 부를 필요가 없다. 'TV 채널 재설정'만 하면 정상적으로 TV를 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을 위한 사전 작업 때문에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의 TV 채널 일부가 오는 20일부터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TV 시청을 즐길 수 있다.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TV 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치 하루 전부터 7일 후 까지(D-1~D+7) 약 100여명의 인력으로 현장 지원팀을 운영한다. 자체적인 채널 재설정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취약 가구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도울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만약 도움이 필요한 경우 콜센터(12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2017년 5월 수도권, 12월 광역권·강원 영동에 이어 2021년 까지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을 실시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현재 운용 중인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를 재배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