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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비핵화 한반도 평화의 절대 조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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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비핵화 한반도 평화의 절대 조건 아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북한의 비핵화는 절대적 조건이 아니고 오히려 북한에 시장지향적 개방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산권인 카자흐스탄의 개방개혁을 주도했던 카자흐스탄 키멥대학교 방찬영 총장은 한반도평화포럼 KPI가 마련한 공개포럼에서 "북핵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연관은 있지만 불가분의 관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방찬영 총장은 "경제통합을 통해 정치적 통합으로 가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면서, "북한의 경제성장을 통해 남북한 간 소득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열린 KPI 공개포럼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신범철 박사는 "남북 평화협정 논의 이전에 핵문제가 실질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비핵화 종료 이전에 평화협정 체결을 합의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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