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제주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 출범



제주

    제주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10대 분야 200개 과제 검토

    원희룡 제주지사가 19일 도청 기자실에서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 구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제공)

     

    6.13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도민화합과 공약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19일 발표했다.

    원 지사는 19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과정에서 한 도민과의 약속을 진정성과 열정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소통강화와 도민화합, 도정혁신을 목표로 한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으로, 8개 분과위원회와 6개 특별위원회에 각계 각층의 도민들이 대거 참여한다.

    분과위원회는 환경, 농축수산, 도시교통, 경제산업, 미래산업, 복지, 문화예술체육, 관광 분야고 특별위원회는 보육, 교육청소년, 청년, 불편해소, 갈등관리, 행정혁신이다.

    위원회는 선거과정에서 원희룡 지사가 제시한 10대 공약과 200개 세부과제는 물론
    다른 도지사 후보나 각 정당, 도의원들의 공약도 반영된다.

    특히 갈등해결과 불편해소 등 최우선 도정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제주미래 발전과제도 의견을 모으게 된다.

    또 운영위원회가 설치돼 정책조정과 조직.예산의 총괄적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행정.정책적 지원을 위해 도청 실.국장이 각 소관 분야 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원희룡 지사는 "다양한 도민들의 의견과 전문가의 자문을 모아 공약의 구체적 내용, 실행방법, 예산, 추진일정 등 세부적인 실천계획을 위원회에서 확정하게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위해 도민공개토론회와 인터넷을 통한 참여, 관련 현장에 대한 방문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 구성과 더불어 공약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단도 운영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주민배심원단은 무작위로 선발된 제주도민으로 구성되고, 신뢰성과 전문성확보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주민배심원단은 공약실천계획수립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정변경 된 사항에 대해 적정성과 타당성을 심의하고 승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은 위원회가 2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마련하고 주민배심원단이 승인하면 오는 8월쯤 도민에게 최종 공개된다.

    원희룡 지사는 "공약실천위원회의 운영 단계부터 모든 도민과 도의회, 사회단체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도민대화합을 이뤄내고 도민이 주인되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